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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들어라... 김종윤 200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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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dchurch.net/bbs/bbsView/36/3535225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이스라엘 백성은 요단강을 건너야 했습니다.


과거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넌 뒤 자신들의 정체성이
이집트의 노예에서  광야로 나아온 출애굽인으로 새롭게 바뀌었던 것처럼

요단강을 건넌다는 의미는 광야를 떠돌던 유랑민에서

약속의 땅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언약의 백성으로 
그 신분이 바뀌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그런 점에서 요단강을 건넌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는
각별한 의미가 있는 상징적인 사건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일을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통하여 이루시면서

특별히 제사장들을 그 중심에 세우셨습니다.


제사장들은 요단강을 건너는 과정에서 맨앞장을 서야만 햇습니다.

그들은 언약궤를 메고 일반백성들과 이천규빗정도
대략 1000여미터정도의 거리를 두고 떨어져서 앞장서야만 했습니다.

마치 그들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켜보고 따라야할 모델과도 같았습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제사장이 언약궤를 메거든 그것을 보고
그 뒤를 따라 가라고 했던 것이지요.

 

요단강이 갈라지고 난 뒤 제사장들이 들어선 것이 아니라

성경을 읽어보면 제사장들의 발이 요단 물가에 잠기자

위에서부터 내려오던 요단강은 멈추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사장들은 그렇게 멈춘 요단강 바닥에 그대로 서있어야만 했습니다.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렇게 서있는 자신들을 지나서 요단강을 건너기까지
그대로 서있어야만 했습니다.

 

그렇게 백성들이 다 건너고 난 다음에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언약궤를 맨 제사장들로 하여금 다시 걸어서 육지로 나오게 하였고
그 명령을 따라서 나왔던 제사장들의 발이 육지를 닿는 동시에
끊어졌던 요단강은 다시 합쳐지고 흐르게 되었습니다.

 

결국 제사장은 언약궤를 메고서 요단강에 제일먼저 들어가고
또 제일나중에 나온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런 제사장의 모습을 묵상하면서 가정이나 공동체에
바로 이런 제사장들이 있어야 한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가능의 강을 건너기 위해서
그들은 언약궤를 메고 제일먼저 강에 발을 들여 놓았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다 그 강을 건널때까지 언약궤를 메고
그대로 강 바닥에 서있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다 건넌 다음에서야 비로소
마지막으로 언약궤를 메고 그 강에서 나왔습니다.

 

홍해는 모세가 동요하는 백성들에게
너희는 가만히 있어 주가 하나님됨을 알찌어다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가만히 있게 하고 그져 지켜보게만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약속의 땅에 들어갈때에
주님은 언약궤를 맨 제사장을 앞세우십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이런 제사장과 같은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 불가능한 문제들을 향하여
약속의 말씀을 품고 제일먼저 뛰어드는 사람들...
그리고 그 가운데서 다른 이들이 통과할때까지 견고하게 서있는 사람들... 
그리고 나서 모든 사람들이 그 문제를 다 해결하고 다 통과한 다음에서야 비로소
그곳에서 나오는 마지막의 사람들... 이게 제사장이 한 일이었습니다.

 

여전히 우리 앞에 넘실대는 요단강 앞에서
머뭇거리는 공동체에 필요한 것은
앞장 설 제사장들입니다.


묵묵히 언약의 말씀을 짊어지고
먼저 앞장설 사람이 필요합니다.
가장 먼저 요단강에 발을 들여놓을 사람
백성이 다 지나갈 동안 묵묵히 자리를지켜야 할 사람
그러면서도 가장 나중에 그 곳에서 나올 사람...
다른 사람이 필요한게 아니었습니다. 

머뭇거리고 있는 저에게
그분은 뛰어들라고 하십니다. 
다른 사람 기다리고 있는데...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하십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축복합니다.
우린 함께 선을 넘어갈 것입니다.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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