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 없이 바치네
주일날
교회에 가려고 준비하던 구 집사가
천원짜리 몇장만 주머니에 넣고
가방에서 지갑은 꺼내더니
문갑 서랍에 넣어 놓고 나갔다.
남편 : 왜?
친구만날 땐 챙기는 지갑을
교회갈 땐 두고 가는겨?
구 집사 :
지갑을 갖고 가면 헌금할 때
"내게 있는 모든 것을 아낌없이 바치네"
하고 찬송 부를 때 너무 괴롭다구요.
남편 : 쯧쯧.
예수님도 당신 기도 소리 듣고 괴로울까봐
응답 주머니 하늘에 묶어 놓고 오시면 어쩌누.
" 그 마음에 정한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찌니
하나님은 즐겨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고후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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