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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온라인예배설교 - 부족해도 채우면 됩니다. 김종윤목사 2020-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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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dchurch.net/bbs/bbsView/7/5697837

[성경본문] 사도행전1:15-26절 개역개정

15. 모인 무리의 수가 약 백이십 명이나 되더라 그 때에 베드로가 그 형제들 가운데 일어서서 이르되

16. 형제들아 성령이 다윗의 입을 통하여 예수 잡는 자들의 길잡이가 된 유다를 가리켜 미리 말씀하신 성경이 응하였으니 마땅하도다

17. 이 사람은 본래 우리 수 가운데 참여하여 이 직무의 한 부분을 맡았던 자라

18. (이 사람이 불의의 삯으로 밭을 사고 후에 몸이 곤두박질하여 배가 터져 창자가 다 흘러 나온지라

19. 이 일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리어져 그들의 말로는 그 밭을 아겔다마라 하니 이는 피밭이라는 뜻이라)

20. 시편에 기록하였으되 그의 거처를 황폐하게 하시며 거기 거하는 자가 없게 하소서 하였고 또 일렀으되 그의 직분을 타인이 취하게 하소서 하였도다

21. 이러하므로 요한의 세례로부터 우리 가운데서 올려져 가신 날까지 주 예수께서 우리 가운데 출입하실 때에

22.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하나를 세워 우리와 더불어 예수께서 부활하심을 증언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 하거늘

23. 그들이 두 사람을 내세우니 하나는 바사바라고도 하고 별명은 유스도라고 하는 요셉이요 하나는 맛디아라

24. 그들이 기도하여 이르되 뭇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주님께 택하신 바 되어

25. 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를 대신할 자인지를 보이시옵소서 유다는 이 직무를 버리고 제 곳으로 갔나이다 하고

26. 제비 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그가 열한 사도의 수에 들어가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온라인설교-1번째 부족해도 채우면 됩니다. 어려운 가운데 예배 자리에 나오신 모든 분들에게 먼저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이미 지난 주일 하나님의 역사는 장소나 숫자가 문제가 아니라고 하면서 말씀은 나누었지만, 오늘 이렇게 지난주일과는 또 다른 상황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니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먼저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동안 아무런 어려움 없이 예배를 드렸던 시간들이 얼마나 복되고 귀한 일이었는지 다시 새기게 됩니다. 비록 기승하는 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교회와 성도들을 지키기 위하여 고심하며 결정한 이 모든 순간들 속에도 선하신 주님의 손길과 인도하심이 함께 하실 것을 믿습니다. 아울러 문제와 위기들 속에서도 기도와 헌신으로 시대의 새날을 일깨웠던 믿음의 선조들처럼 오늘 우리들도 이 모든 일들을 감당하면서 지혜롭게 이겨 나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말씀하신 성경이 응하였으니 마땅하도다 – 사건보다 중요한 것은 해석입니다. 주님의 승천을 마지막으로 일상으로 돌아왔던 제자들은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면서 다락방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오로지 기도에 힘썼습니다. 오늘 본문은 바로 그런 다음에 벌어진 사건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함께 기도하던 그때 베드로가 형제들 가운데에서 일어나 누구도 쉽게 하기 어려운 일을 끄집어내고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가룟 유다의 사건이었습니다. 가룟 유다와 관련된 것은 사실 그 당시 누구도 쉽게 건드릴 수 없었던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기도하면서 나아갈 때 주님은 말씀을 통하여 그 문제를 다루게 하셨습니다. 믿음은 사건과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새로운 시각과 해석으로 다루게 합니다. ∙ 뭇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 부족해도 기도하면서 채우면 됩니다. 제자들이 발견한 것은 결과적으로 비어있는 가룟 유다의 자리였습니다. 있어야 할 사람이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제자들은 한사람 빠진다고 달라지는 게 있냐고 하면서 그냥 두지 않았습니다.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말씀을 통하여 자신들의 모습에서 무엇을 어떻게 채워야 할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런 제자들의 모습은 막막한 길을 걸어가면서 이것저것 부족한 부분들을 발견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본문은 어떻게 이 부족함을 채워야 할지를 가르쳐줍니다. 이들은 자신들이 할 일은 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은 모든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께 의탁할 줄 알았습니다. 부족해서 없어서 불안하고 걱정됩니다. 그런데 부족해도 채우면 됩니다. ∙ 직무를 버리고 제 곳으로 갔나이다 – 어디로 가야할지 깨닫고 순종하게 하소서. 가룟 유다의 빈자리를 누가 채워야 할지 고민하면서 기도한 제자들은 결국 제비를 뽑아 맛디아를 사도의 수에 들어가게 했습니다. 그러면서 가룟 유다가 결국 어떻게 되었는지 보고하면서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유다는 이 직무를 버리고 제 곳으로 갔나이다.”그렇게 해서 선택된 맛디아는 봉사와 사도의 직무(토포스)를 감당해야 했습니다. 직무를 위하여 중요한 것은 섬김의 정신과 보냄 받은 자로서의 태도입니다. 그리고 그 직무를 위해서는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에 서있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가룟 유다는 제 곳(토포스)으로 자기가 생각하고 원하는 그런 곳으로 가버린 사람이었습니다. 어려운 때입니다. 그러나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바로 이런 때를 위하여 왔고 보냄 받고 부름 받은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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