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8일 온라인예배 설교 - 성령 충만하면 어떤것도 가능하다 | 김종윤목사 | 2020-03-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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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사도행전2:1-4절 개역개정1. 오순절 날이 이미 이르매 그들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2.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가 있어 그들이 앉은 온 집에 가득하며 3. 마치 불의 혀처럼 갈라지는 것들이 그들에게 보여 각 사람 위에 하나씩 임하여 있더니 4.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
온라인 주일예배 말씀 - 성령 충만하면 어떤것도 가능하다
한 주간 평안하셨습니까? 정부에서 코로나19 예방과 확산을 끊기 위하여 제안한‘사회적 거리 두기’때문인 듯 모두 가능한 한 외출을 자제하고 각종 모임을 연기하면서 직접적인 대면 만남 대신 온라인으로 대체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두가 수고하고 애쓰면서 바라고 있는 대로 바이러스 확산세가 멈추고 진정되는 국면이 어서 오길 함께 기도합니다. 지난주일 우리 교회도 유례가 없었던 온라인예배를 드렸습니다. 물론 처음이어서 낯선 것이 한둘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생각보다 여러분들이 옹기종기 가정에서 최선을 다해 예배에 참여하셨습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비록 온라인예배이지만 참여하신 모든 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를 드리면서 우리가 모두 기도하는 것처럼 어서 속히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릴 수 있기를 또한 기도합니다.
∙ 다같이 한 곳에 모였더니 – 모이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것들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이미 경험했듯이 현재로서는 어떤 형태로의 모임이든지 함께 모이는 것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아마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감염이 되거나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것이기에 서로가 조심하는 분위기 때문이겠지만 이런 일이 지나가고 난 다음에 과연 우리는 어떤 생각을 하게 될지 걱정하게 됩니다. 이러고 보니 분명해집니다. 모이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넘어야 할 것들이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을 보며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이 다같이 한 곳에 모였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곳에서 우리가 보아야 하는 것은 단순하게 모였다고 하는 사실이 아니라 그렇게 하려고 이들이 넘어야 했던 것들입니다.
∙ 홀연히 하늘로부터... 각 사람 위에 하나씩 – 하나님은 다양하게 역사하십니다.
사실 오늘 우리가 살피는 본문은 사도행전의 역사 가운데 상당히 중요한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름하여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입니다. 성령의 역사는 이미 구약 전반에 걸쳐서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이 중요한 까닭은 바로 이때부터 어떤 특정한 사람들에게만 특별한 방법이 아닌 모든 사람에게 차별이 없이 성령이 임하시고 역사하기 시작했다고 하는 것 때문입니다. 이런 성령의 역사로부터 사도행전의 역사는 시작됩니다. 우리가 여기에서 주목해서 보아야 하는 것은 성령이 역사하시는 다양한 방식들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성령의 역사하심에 대하여 오해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반드시 먼저 기억해야 하는 것은 성령의 역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다양하게 일어난다고 하는 것입니다.
∙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 성령으로 충만하면 어떤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강조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령의 충만함이 임하게 되면 반드시 어떤 사건들이 일어나게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성령이 임하셨는데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없습니다. 성령이 임하시는 그것도 충만하게 임하시는 곳에는 반드시 어떤 사건들이 일어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하기 시작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본문은 특히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언어들로 말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방언하게 되었다고 하는 것을 뜻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여기서 더 주목해야 하는 것은 방언 자체만이 아닙니다. 성령 충만하면 이보다 더 큰 것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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