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6일 수요기도회 참고자료 및 영상 | 운영자 | 2020-12-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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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16일 평동교회 수요기도회 참고자료. 제목 : 영성훈련 10. 요셉의 영적 훈련
본문 : 창세기 45장 1~15절 (창 45:5) 당신들이 나를 이 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문제가 복잡하게 꼬여만 갈 때, 해야하는 일은 무엇인가? - 유다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1. 야곱의 여러 아들 중에서 유다는 장남도 아니고 요셉처럼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레아에게서 태어난 야곱의 넷째아들이었던 유다의 행적에 대하여 성경은 여러 가지 면에서 주목하고 있습니다. 형제들이 요셉을 없애버리려고 했던 상황에서 유다는 성난 형제들을 설득하여 요셉을 애굽으로 내려가던 이스마엘 상인들에게 넘겨버립니다. 그리고 어찌된 일인지 유다는 자기 형제들을 떠나 살면서 결혼도 하고 자녀도 낳았지만 결국 우여곡절 끝에 변장한 며느리 다말과 동침하면서 베레스와 세라를 얻었습니다. 어찌보면 그다지 주목할만한 것이 없었던 유다는 요셉과의 오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요셉이 형들에게 제시했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드러나고 있는 유다의 모습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유다는 요셉을 잃고 나서 베냐민에게 집착하고 있는 아버지 야곱을 설득하여 결국에는 베냐민을 내어놓게 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신분과 감정을 속이고 몰아붙이는 요셉의 마음을 풀게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의 이런 유다의 행적은 훗날 그 지파의 모습에도 큰 영향을 남깁니다.
1) 문제가 술술 풀리면 좋겠지만 때로 문제가 복잡한 방향으로 흐르고 자꾸만 꼬여가는 것처럼 보일때가 있습니다. 유다의 행적에 관련하여 삶의 전반기에 그가 보여준 처리방식은 어떠했다고 보여집니까? (창 27:26~27) 하지만 유다는 시간이 흐르면서 며느리 다말을 통하여 문제를 새롭게 바라보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창 38장)
2) 흉년이 계속되면서 다시 먹거리가 떨어진 야곱의 가족들은 다시 애굽으로 가서 양식을 구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이때 다시 양식을 구하러 가기 위해서는 해야할 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막내 베냐민을 데리고 가야 한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야곱에게 이 문제에 대하여 맨 처음 언급했던 사람은 르우벤이었습니다. 그의 말에 대하여 야곱은 어떻게 반응했습니까?(창 42:37~38) 이런 상황에서 아버지 야곱을 설득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을 누가 어떻게 해결하고 있습니까?(창 43:1~15)
3) 형들은 베냐민을 데리고 애굽으로 먹을 것을 구하러 다시 와야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요셉은 그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습니까? 왜 요셉은 자신의 신분과 정체를 형들에게 숨겼을까요? 그리고 왜 요셉은 형들을 그렇게 일부러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 속으로 밀어넣으려고 했을까요?
마침내 밝혀지는 사실과 함께 드러나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 요셉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2. 세상에 영원한 비밀은 없습니다. 아무리 치밀하게 감추려고 하여도 반드시 진실은 드러나고 밝혀지게 됩니다. 문제는 그렇게 드러나는 진실의 순간에 함께 보여지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겪었던 안타까운 시간들을 생각하면 요셉은 얼마든지 감추어둔 분노와 원망을 폭발시킬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셉은 눈앞에서 펼쳐지고 있는 놀라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섭리와 그 은혜의 손길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마침내 자신을 팔아버린 형들앞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자신이 그동안 걸어왔던 여정의 의미들을 담담히 해석하고 있는 요셉의 언어는 암담하고 답답한 현실을 대하는 우리의 일반적인 반응을 돌아보게 합니다. 훈련된 사람은 반응이 다릅니다.
#. 처음 성경에 등장했던 요셉의 모습을 떠올려보십시오.(창 37:1~4) 사실 이런 철부지 같은 요셉의 모습은 그 자신 만의 책임이 아닐 것입니다. 가족의 문제가 복잡한 이유는 이런 여러 가지 요인들이 서로 영향을 미치면서 생각지 못한 결과를 낳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족의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1) 가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좋은 기회는 따로 없습니다. 사실 자신을 팔아버린 형들을 처음 보았을 때 요셉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밝힐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했을 경우 다루어야 할 가족 안의 문제는 다시 복잡하게 얽히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요셉은 참고 있습니다. 드러내고 싶은 마음을 감추고 있습니다. 몇차례 차오르는 감정까지 다스려야 했던 요셉의 헌신은 그가 감당해야 했던 또다른 훈련이었습니다.
2) 자신의 생각대로 되지 않고 있는 상황 앞에서 형들은 어떤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까?(창 42:21/44:16) 이런 형들의 모습을 지켜보아야 하는 요셉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하지만 감추었던 자신의 정체를 요셉은 어떻게 해서 밝히게 되었습니까? 요셉의 마음을 열게 한 유다의 고백과 자세가무엇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3) 마침내 자신의 정체를 이야기하고 있는 요셉이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라고 하는 말의 의미를 생각해 보십시오. 자신을 “먼저 보냄받은 사람”이라고 하는 고백하고 있는 요셉의 마음을 생각해 보십시오. 이런 말을 통하여 요셉은 무엇을 정리하고 있습니까? 왜 이것이 중요할까요?
4) 사실 이런 일이 있었지만 여전히 형들은 불안했고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야곱이 죽고 난 다음에도 다시 한번 요셉에게 지난날 자신의 잘못을 고하면서 용서를 구했습니다. 하지만 그때에도 요셉은 분명하게 이야기 합니다.(창 50:19) 그안에 담겨있는 요셉의 영적 훈련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 가족간의 문제는 그 친밀함 만큼이나 다루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더욱 고도의 훈련이 필요합니다. 상처와 아픔이 많다면 기억하십시오. 하나님은 얼마든지 그런 상처와 아픔을 통해서도 선한 결과를 낳게 하실수 있습니다. 여러분 가정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 함께 부르는 찬양 :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시는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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