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기도회

  • 홈 >
  • 말씀과기도 >
  • 새벽기도회
새벽기도회
다 이유가 있다 김종윤 2017-07-18
  • 추천 0
  • 댓글 0
  • 조회 1098

http://www.pdchurch.net/bbs/bbsView/36/5296698

다 이유가 있다..

세상 어떤 일도
아무 이유없이 일어나는 것은 없습니다.


우리가 다 알지 못해서 그렇지...
돌하나도 작은 나무 하나도
그곳에 있어야 할 이유가 다 있습니다.

 

답답한 것은
그리고 힘든 것은
일이 힘들어서가 아닙니다
괴롭게 하는 무언가 있기 때문이 아닙니다
숨겨진 의미를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눈물 쏘옥 빼놓고
가슴을 후벼파는 일이 있어도
그래야할 이유가 무엇인지
알게 된다면
그것은 그래도 견딜만 한 것입니다.
기꺼이 참아줄수 있습니다.

 

그래서 고민이 됩니다.
알아야할 이유를 모르고 있기에...

그런데 오늘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듭니다. 

 

숨겨진 이유를 드러내고
감취어진 뜻을 알기 위해서는
무언가 들어가야 한다고..

문앞에 놓여있었던 돌아항아리
본래 그것은 정결례를 위해서있었던 겁니다.  

 

그러나 그분이 그곳에 물을 가져다 부으라고 했을때
그 이전의 의미와 용도로는 담아낼수없는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숨겨진 의미와 용도를 분명히 알기 위해서는
순종과 헌신이 있어야만 했습니다. 

 

알아야 순종할수 있고
무언가 있어야 헌신할수 있는 것만은 결단코 아닙니다. 

 

아니 오히려 순종이 필요한 때는 정녕 확실하게 잘 모를 때이고
헌신이 요구되는 때는 바로 아무것도 남지 않았을 때였습니다.

 

강가에 놓였던 매끈한 돌맹이 하나도
길가에 심겨졌던 뽕나무 하나도
산속에 자라나는 떨기나무 하나도
성벽 위에 있었던 맺돌 하나도
어디서 굴러먹고 버려진지 몰랐던 나귀의 턱뼈 하나도
.....

 

그냥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여기에 숨겨진 이유를 알려면
누군가의 헌신이 필요했습니다.
묵묵한 순종이 있어야 했습니다.

 

오늘

내가 여기 있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겁니다.

 

예수희망!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힘드니까.... 김종윤 2017.07.18 0 1151
다음글 보이지 않는다고 상처가 없는 것은 아니다 김종윤 2017.07.18 0 1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