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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물어 죽였다구 | 정기영 | 2009-08-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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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
이분은 이 보훈병원에서 가장 용감한 군인들 중 한 분 이예요. 여배우: 실례입니다만, 선생님은 무엇으로 적을 죽였나요? 환자 : 난 이 손으로 많은 적들을 죽였지요. 여배우 : 참 용감하셨군요. 선생님 손에 키스하게 해주세요. 다른환자 : 이봐요, 아가씨. 이쪽으로 오세요. 내가 어떻게 적을 물어 죽였는가를 말해줄 테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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