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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 2부설교 김종윤 목사 202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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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pdchurch.net/bbs/bbsView/7/5954525

혹시 이런 뉴스 들으셨는지요? 코로나19사태로 일자리를 잃어 아이 생일도 챙겨주지 못했던 한 부모 가정 아버지의 사정을 알게 된 한 피자가게의 청년 사장이 따뜻한 마음으로 피자 한판을 선물하면서 벌어진 훈훈한 감동 이야기를요. 우리 사회 한 구석의 이웃들이 얼마나 힘들고 어렵게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있는지를 알게 해주기도 하지만 또 다른 한편으론 그런 어려운 이웃들에게 베풀 수 있는 작은 사랑을 나누는 것이 또 얼마나 우리를 감동하게 하는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언뜻 보면 그냥 지나갈 일인데도 돈쭐 이라도 내야 한다고 하면서 사람들이 반응하는 것을 보면 우리가 정말 목말라하고 힘들어하는 것은 무슨 대단한 사건이 아니라 메마른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는 작은 감동들입니다. 우린 힘들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 자기 이름을 위한 백성을 취하시려고 – 하나님의 관심은 언제나 사람을 향합니다. 안디옥교회로부터 제기되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초대교회에 열린 첫 번째 공의회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계속된 의논과 많은 변론이 있었지만 쉽게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었을 때 그 상황을 넘어서게 한 것은 다름아닌 베드로의 고백이었습니다. 그의 고백은 여러 가지 많은 조건들 가운데서 무엇을 붙들어야 하는지 생각하게 했습니다. 또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오직 믿음으로 은혜의 문을 열어야 가능함을 깨닫게 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바나바와 바울의 간증에 귀를 기울인 후 당시 회의의 의장이었던 야고보는 최종적인 결론을 내리기 전 다시 한 번 하나님의 관심은 언제나 사람을 향했다고 하는 귀중한 영적 진리를 확인합니다. ∙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다시 지으며 – 장막이라도 최고의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상황으로 볼 때 이방인의 구원에 관한 분명한 기준을 결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초대교회는 이 문제를 두고 크게 다투고 분열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초대교회는 이런 상황에서 소위 정치적이고 인본적으로 판결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이 최종적인 결정에 이르기 전에 다시금 확인한 것은 말씀을 통하여 증거 되고 있었던 그분의 마음과 뜻이었습니다. 이때 이들이 주목한 것은 무너지고 허물어진 다윗의 장막을 다시 지어 일으키시겠다고 하는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겉으로 보자면 다윗의 장막은 상대적으로 다른 성막이나 성전에 비하여 대단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다른 것이 아닌 다윗의 장막을 다시 회복하시려고 했습니다. 장막이라도 최고의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 돌아오는 자들을 괴롭게 하지 말고 – 괴롭게 하지 않는다고 괴롭지 않은건 아닙니다.  

하나님의 생각은 우리의 생각과 같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예배가 필요하고 훈련이 필요한 이유는 바로 그런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깨닫고 그것을 우리 삶의 기준으로 노정하기 위함입니다. 마침내 야고보는 복잡했던 회의를 끝내면서 이방인 중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자들을 괴롭게 하지 말자고 하면서 가장 기본적인 것 몇 가지 만 남기고 율법의 다른 추가 사항을 요구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초대교회의 이런 결정은 훗날 지금까지도 구원의 질서를 세우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기준과 지침이 되었습니다. 무슨 일을 하기 전 성공 가능성을 계산하고 그 치러야 하는 대가를 따지는 것은 결정을 위한 중요한 과정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많은 괴로움이 따른다 해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일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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