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주님이 가르쳐 주시는 기도의 세계 | 김종윤 목사 | 2025-07-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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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기도교라고 할 정도로 기도란 신앙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을 담아내는 틀입니다. 신앙의 깊이는 기도의 깊이와 같습니다. 신앙의 길이와 넓이 역시 기도 생활의 그것과 통합니다. 그래서 건강하고 활력있는 신앙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그가 경험하고 누리는 기도 생활에 있어서도 동일한 수준에 이를 필요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는 기도에 관한한 누림보다는 부담을 느낄 때가 더 많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자신도 기도 생활을 잘하고 싶다고 하는 소망을 가지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막상 기도를 하려고 하면, 많은 이들이 무엇을 어떻게 구해야 하는지 막연하고 답답해서 기도 생활의 참 맛을 누리지 못한다고 하는 말씀을 곧잘 해옵니다. 어떻게 해야 이 기도 생활의 풍성함을 맛보고 누릴수 있을까요? ∙ 예수께서 한 곳에서 기도하고 마치시매 – 기도 생활의 풍성함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요? 예수님은 기도에 관한 부담이 없으셨습니다. 어느 곳이든 그리고 어느 때든 기도하실수 있었습니다. 물론 기도와 관련된 예수님의 태도는 평소에 하신 기도 생활에서 비롯된 것이 분명합니다. 사실 주님은 일부러 기도하실 필요가 없는 분이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기도를 즐겨하셨습니다. 바쁜 일정이라고 기도를 미루거나 빼먹지 않았습니다. 주님의 일상에는 기도의 리듬이 빠지지 않았습니다. 기도 생활의 풍성함은 이런 주님의 기도 습관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무슨 일이든 띄엄 띄엄하게되면 깊어지기 보다는 얄팍해 지기 쉽습니다. 무슨 일이든 얄팍해 져서는 낯선 생경함만이 가득할 뿐입니다. 제자들이 가르쳐 달라고 한 것은 기도만이 아닙니다. ∙ 그 간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요구대로 주리라 – 응답받는 기도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기도 생활의 맛은 다양한 방식으로 느낄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것보다 기도 응답이라고 하는 것 만큼 강렬하고 직접적이지 않습니다. 기도하는 이들에게 있어서 가장 확실한 피드백은 다름아니라 자신이 드리는 기도가 응답되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고민이 있습니다. 기도의 응답을 결정하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왜 어떤 기도는 응답이 되고 또 어떤 기도는 응답이 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지냐는 것이지요. 그러다 보니 기도생활에서 상당히 중요한 것을 소위 응답율(?)을 높이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것에 대한 관심입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응답을 결정하는 중요한 비결은 무엇입니까? 이에 대하여 주님이 말씀하신 것은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주님의 말씀에 근거해서 우리가 붙들어야 할 기도 응답의 원리는 무엇일까요? ∙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 기도하는 이에게 주시는 최고의 응답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가르치시려고 했던 기도의 세계와 관련해서 우리가 기억해야할 것은 무엇이 과연 최고의 응답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주님은 기본적으로 아버지 된 자로서 누가 아들이 생선을 달라 하는데 생선 대신에 뱀을 주며 알을 달라하는데 전갈을 주겠느냐고 반문하셨습니다. 또한 그러시면서 아무리 악한 사람이라 할찌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주님이 말씀하신 최고의 응답은 성령입니다. 성령이야말로 모든 삶의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풀기 위한 마스터키였습니다. 주님과 함께 더 깊은 기도의 세계로 나아가는 하루 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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