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낚시터에서는
"오늘 많이 잡고 가십시오."라고
인사하는게 아니랍니다.
그 대신
"오늘 손 맛 많이 느끼고 가십시오."라고
인사하는 거랍니다.
- 어느 방송 프로그램의 오프닝 멘트에서
이상하지요?
정작 고기잡으러 간 사람에게
고기 많이 잡고 가라는 인사대신
그냥 손맛이나 보고 가라고 하니요?
하지만 정말로 낚시의 맛을 아는 사람들은
낚시의 매력이
많이 잡는 데 있는게 아니라
바로 짜릿짜릿하게 조여오는
손 맛에 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고 합니다.
그분들께 고기 많이 잡으라고 하면
"네가 어부인줄 아시요?"라고
대답하지요.
무언가를 잡아야만 채워진것 같은 심성을 가진
이에게는 아무리 들어도 모를 말이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하루...
즐거운 기다림속에서
밀고 당길 손맛을
많이 느끼시는
하루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인생은 무언가를 잡아야만
살만한 것은 아닙니다.
"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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