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이 어떤 날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보통 성탄절 하면 카드를 주고 받고 선물을 주고 받는 그런 날쯤으로 생각을 하시지요.
우리가 흔히 볼수 있는 향락적인 성탄절 문화는
사실 군사독재 시절 유일하게 통금이 해제되는 날이었던
크리스마스 이브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 모릅니다.
통금으로 억압된 사람들의 심정이 크리스마스 란 해방구를 찾았으니
어쩌면 그렇게 소비적이고 향락적인 크리스마스 문화가
쉽게 자리를 잡게 되었는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성탄절.
이날은 우리에게 가장 심각한 물음을 묻는 날입니다.
최초의 성탄절을 기억하시지요..
모두가 잠든 그밤.
어디서인지 찾아왔던 3명의 박사들로 인해서 벌어진 한바탕 소동.
그 소동의 한가운데에는
경배의 물음이 있었습니다.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이가 어디 계시뇨?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마태 2:2)"
어디선가 경배하러 나타났던 낫선 사람들
그들이 제기했던 경배의 문제는 예루살렘을 발칵 뒤집어 놓았던 거지요.
(그 다음 이어지는 본문을 살펴보아도 경배의 문제는 중심적인 주제입니다.
예를들어 볼까요. 헤롯은 그 박사들을 보내면서 아기를 찾거든
자기에게 알려 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자기도 가서 경배하겠다고 말하면서 말이지요.
그리고 아기를 찾고 난뒤 이어지는 동방박사의 모습은
경배의 자세를 잘 보여주는 본문들입니다.)
저는 오늘날에도 이런 일이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세상을 뒤집어 놓는 일이 오늘날에도 가능하다고 믿습니다.
크리스챤들이 올바른 경배의 물음을 던질수 있다면 말이지요.
성탄절이 다가옵니다.
이곳저곳 교회에서는 각종 발표회로 분주해 하겠지요.
저는 걱정입니다.
이런 저런 분주함 속에서 우리가 정말 생각하고 있어야할
이 경배의 문제를 놓치고 있지는 않는지 말입니다.
성탄절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이 참된 경배를 위한 일이기를 바랍니다.
이제 물어 보십시다.
우리가 드리고 있는 경배에 대하여...
경배의 대상과 경배의 의미, 자세를 먼저 물어야 하겟습니다.
조심하십시오.
경배를 말하기는 쉽습니다.
헤롯왕처럼 말이지요.
하지만 헤롯 그는 경배하는 자가 아니었습니다.
말로는 박사들에게 아기에게 가서 자신도 경배를 드릴 것이라고 했지만
그는 경배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아니 오히려 그는
끔찍한 라마의 대학살을 일으켰던 장본인이었습니다.
잘못된 경배는 이처럼 무서운 결과를 가져올수 있습니다.
두렵고도 떨리는 경배의 문제
성탄절에는 이 물음이 떠올라 괴롭습니다.
예수희망!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