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 쯤에는 한번쯤 듣게 되는 명절증후군이란 말이 있습니다. 도데체 언제부터 어떻게 생겨난 것인지 모르지만 왜곡된 명절의 한 단면을 떠올리게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즐겁고 기쁜 명절보다는 무언가 잔뜩 찌뿌리며 하루빨리 벗어나고 지나가야 될 것만 같은 분위기를 갖게하는 것만 같아 씁쓸하기만 합니다. 모두들 편하게만 사는데 익숙해 져가는 세상에서 불편하게 사는 것을 각오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 유혹의 시작.
유혹의 시작은 작은 불편을 못견디게 만드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편하게만 살려고 하는 사람은 성장의 기쁨을 알수 없습니다. 성장은 불편함을 감수하기 시작할 때부터 시작됩니다. 사랑은 불편함을 견디게 만드는 힘입니다. 불편함에 대한 나의 태도는 사랑에 대한 또다른 척도이기도 합니다. 불편하기에 힘이 들기도 하지만 때로 불편함으로 인해서 숨어있던 창조의 능력들이 드러나게 되는 기회가 만들어 지기도 합니다.

- 불편함의 능력
불편의 이 창조적 능력을 아시는 하나님은 때로 당신의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드시기도 하였습니다. 여러 가지 불편함을 통하여 탁월함을 연마하도록 하기 위함이셨습니다. 불편함은 잠든 영혼을 깨우는 소리이기도 했고 무딘 생각을 날카롭게 하는 연장이기도 했습니다. 불편함을 감수하여야 할 때는 기억하십시오. 그런 불편함과 함께 주님은 우리에게 약할 때 강함이 되는 역설을 깨닫게 하실 것이라는 사실을요.

- 사순절이 시작됩니다.
명절이 지나서 17일 수요일부터는 교회력으로 사순절이 시작됩니다. 사순절이란 주님의 부활을 경험하기 전 주일을 제외한 40일간의 기간을 말하는데 교회에서는 이 기간을 영적인 각성과 훈련을 위하여 불편함을 감수하는 기간으로 정하여 왔습니다. 올해도 우리교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서 절제와 금식 그리고 기도와 말씀묵상에 힘쓰는 기회로 삼고 여러 성도님들의 참여를 요청합니다. 한주간 동안 기도로 준비하며 자신이 절제하고 금식하면서 힘써야 할 한 가지씩을 정해보십시오. 사순절 일일 금식자와 사순절 기도운동에 참여해 보십시오. 적당하게 편안하기만 하는 것~ 그것은 이미 죽은 거나 다름없습니다. 예수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