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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 주일 예배 김종윤 목사 202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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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날이나 때를 말합니다. 하루하루 살기도 벅찬데 언제 올지도 모르는 미래를 이야기 한다고 하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사치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을 살면서 다가올 내일을 꿈꾸고 생각한다고 하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삶에 활력을 줄 수 있습니다. 때로 지난날의 실수와 잘못은 이미 엎질러진 물같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떨쳐버리지 못 합니다. 그래서 주어진 오늘을 보람있고 후회 없이 사는 일은 맘같이 쉽지 않습니다. 분명한 것은 이것 또한 지나갈 것이지만 생각지 못한 미래 또한 다가온다고 하는 것입니다. 준비하지 못하고 맞이해야 하는 미래는 불안과 두려움을 크게 하지만 준비함으로 맞이하는 미래는 기대와 소망을 줍니다. 우리는 어떻게 미래를 대하고 있어야 할까요? 

 

∙ 밤 제 삼시에 가이사랴까지  – 미래가 오는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절대적인 시간은 동일하지만 가끔 어떤 시간들은 다르게 흐릅니다. 천천히 흐르는 시간은 급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순식간에 지나가는 시간은 많은 아쉬움을 남깁니다.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은 주어진 시간을 아낍니다.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더욱 필요할 때 시간은 폭군처럼 가혹할 때가 많습니다. 늘 시간이 없다고 하는 것은 그만큼 분주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말이기도 하지만 과연 시간을 올바로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점검하라고 하는 사인입니다. 바울의 생질로부터 바울을 죽이기 위하여 모종의 계략을 세웠다고 하는 것을 알게 된 천부장은 지체 없이 움직입니다. 어떤 일은 찬찬히 살펴서 해야 합니다. 하지만 어떤 일은 그럴 수가 없습니다. 안타깝지만 그 미묘한 차이를 아는 것이 미래를 다르게 합니다. 

 

∙ 누가 내게 알려주기로 곧 당신께로 보내며 – 반응은 선택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어떤 일은 나만 결단하면 됩니다. 그런데 어떤 일은 나의 책임과 권한을 훌쩍 넘어서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면 앞장서기 보다는 주변 상황의 변화와 다른 사람들의 움직임을 살피려고 합니다. 분명 그렇게 하는 것도 필요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나 혼자서 모든 것을 감당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어떤 식으로든지 반응하지 않으면 결국 주어진 상황에 끌려갈 수밖에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건이 벌어질 지는 예측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미래를 연구한다고 해도 그것은 마찬가지입니다. 중요한 것은 사건이 아니라 반응입니다. 그리고 그 반응은 선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결국 내가 지금 선택하고 있는 것이 미래를 만들어 내는 씨앗입니다. 

 

∙ 너를 고발하는 사람들이 오거든 네 말을 들으리라 – 위기도 있지만 기회도 있습니다.

 

바울을 둘러싼 환경이 급격하게 달라졌습니다. 무려 470여명의 로마 군인들의 보호(?)아래  가이사랴로 이송된 바울을 기다리고 있는 미래는 결코 녹녹하지 않았습니다. 바울을 죽이기 전에는 먹지도 마시지도 않기로 맹세한 40여명이 아직도 포기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더욱 가이사랴에서 만날 벨릭스 총독은 여러 가지 평판이 좋지 않았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래도 예루살렘에서는 천부장이 우호적이었습니다. 벌써부터 벨릭스 총독은 정치적인 판단으로 바울의 일을 처리하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바울의 여정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다 보면 위기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위기만이 아니라 기회도 있을 겁니다, 그래서 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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