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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9일 사람을 특별하게 하는 것은 훈련이다 김종윤 목사 202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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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함과 평범함의 차이는 명확합니다. 특별함은 비교를 허락하지 않을 만큼 독특함과 쉽게 지워지지 않는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반면 평범함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어 친숙함과 안정감을 줍니다. 물론 무조건 평범한 것보다는 특별한 것이 중요하고 최고의 것이라 여길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 우리의 일상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들은 평범함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러 평범함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습니다. 특별함이 평범함에 가져다주는 새로운 가능성과 독특한 가치들은 다른 모든 대가들을 치르더라도 추구할 만큼 매력적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과연 무엇이 우리를 특별하게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어떤 특별함은 시간이 흘러가면 사라지고 맙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시간이 가도 변하지 않는 특별함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사람들이 다윗에게 전하여 이르되(1) – 일어난 사건과 그에 대한 말들이 훈련재료입니다.

 

세상에서는 어떤 물건이나 지위가 사람을 특별하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은 세월이 흐르고 상황이 바뀌면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오히려 사람을 특별하게 하는 것은 그런 물건이나 자리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그의 사람들을 특별하게 하시기 위하여 사용한 것은 훈련이었습니다. 일상의 필요와 조건에 허덕이던 사람들을 거침없이 모든 조건을 뛰어넘게 하는 힘은 그가 받았던 훈련으로부터 생기는 것이었습니다. 훈련은 문제로부터 시작됩니다. 버릴 것을 버리게 하는 것이 훈련이었고 채울 것을 채우도록 하는 것 또한 훈련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훈련 도구들은 갑작스럽게 다가오는 사건들과 소식들 관계된 사람들 모두를 망라했습니다.


∙이에 다윗이 여호와께 묻자와 이르되(2) – 인도함을 받으려면 판단하지 말고 물으십시오.

 

생각지 않았다가 발생하는 사건들이나 그와 관련되어 전해지는 말들은 이래저래 훈련의 도구들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모든 일들이 판단의 재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생각하면 좋을텐데 우리는 어떤 식으로든지 판단을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바로 이 부분에서 논란이 될 때가 적지 않습니다. 분명 사건은 하나입니다. 그런데 그와 관련된 말들은 하나가 아닙니다. 입장에 따라서 다르고 형편에 따라서 다른 것이 그런 말들입니다. 그래서 조심스럽습니다. 올바른 판단은 반응을 위하여 필요하지만 우리의 판단 보다 앞서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 묻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하나님께 나아가 묻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으려면 섣불리 판단하지 말고 나아가 물어야 합니다. 


∙일어나 갈 수 있는 곳으로 갔더니(3) – 어려워도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됩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말씀에 순종하여 그일라 주민들을 구원해 준 다윗에게는 새로운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일라에 다윗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사울이 모든 백성을 군사로 불러 모아서 그를 잡으려고 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일라는 지형적으로 다윗에게 불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답답한 상황이 지속될 때 다윗이 선택한 것은 다시 하나님께 묻는 것이었습니다. 물으면 응답하신 하나님은 그일라의 주민들이 포위되면 자신들을 구원해준 다윗을 사울에게 내어 줄 것임을 알려주셨습니다. 이 얼마나 황당하고 안타까운 일이었을까요? 이때 다윗은 지체 없이 그일라를 떠나서 갈수 있는 곳으로 갑니다. 공연히 실갱이 할 필요 없습니다.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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